IBM이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마터 시티 챌린지` 프로그램에 `효율적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 방안`으로 응모한 청주시가 선정됐다. 청주시는 IBM으로부터 4억5000만원 상당 서비스와 기술을 무상 지원받는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이번 선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IBM이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하는 `스마터 시티 챌린지` 프로그램에 국내 도시 중 최초로 청주시(시장 한범덕)가 선정됐다.
스마터 시티 챌린지 프로그램은 선정된 도시의 핵심 시스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세계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행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까지 세계 주요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 도시는 4억5000만원 상당 IBM 서비스와 기술이 무상 지원된다.
이번에 청주시가 응모한 프로그램 주제는 `효율적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 방안`이다. IBM은 국내외 교통 분야 최고 전문가 6명 내외를 3주간 파견해 청주시 교통시스템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글로벌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교통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청주시가 발 빠르고 수준 높은 행정력을 발휘해 세계 주요 도시들과 경쟁에서 얻어낸 쾌거”라며 “IBM과 협업을 통해 대중교통체계 개선, 신교통수단의 도입 등 획기적인 교통정책을 통해 삶과 공간의 질이 높은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