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템즈, 영상감시 시장 진출 선언

차별화된 IP 기술력으로 영상감시시장 절대강자 노린다

각종 사회범죄와 재난 등의 이유로 CCTV를 비롯한 영상감시시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부재로 시장 수요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CCTV의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에 비해 관련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걸음마 단계라는 것. 실제로 그동안 CCTV시장은 카메라 유통 분야에 집중되어 있을 뿐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가치 창출이나 기술력 에서는 약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최근 영상감시시장의 수요는 단순히 카메라를 통해 영상을 수집하는 것에서 벗어나 수집된 영상을 관리 및 분석하고, 전달하는 것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오랜 시간 인터넷 기반의 통신 통합분야에서 통신 솔루션을 제공해 온 제너시스템즈가 영상감시시장에 진출을 선언하면서 시장 내 새로운 판도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제너시스템즈는 그동안 인터넷 전화서비스와 함께 음성 및 영상기반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며, 인터넷 전화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왔다. 특히 CCTV영상을 공유하면서 다자간 통화를 할 수 있는 M2M기반 CCTV관제 및 통신융합 모바일 솔루션 ‘아이가디언(iGuardian)’을 출시하며, 영상감시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제너시스템즈 측은 “최근 전국적인 카메라 유통망을 구축하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며,“CCTV시장을 분석해 본 결과, 소프트웨어와 통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수요가 상당한 수준인데, 이 같은 요구에 가장 빠르게 부응할 수 있는 업체는 현재로서는 제너시스템즈 뿐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 역시 “소프트웨어의 개발 역량이나 인터넷 전화 시장에서의 제반 기술 등을 고려할 때 단기간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제품을 출시할 사업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랜 시간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을 다져온 제너시스템즈의 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차별화된 IP(Internet Protocol) 기술력으로 영상감시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제너시스템즈가 향후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자신문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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