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원급 예우 `연구·전문위원` 제도 확대

올해 최대 34명 선발

LG전자가 세계 최고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역량과 성과가 뛰어난 연구개발 및 전문직군 부장을 특급 대우하는 `연구·전문위원(Research/Functional Fellow)` 제도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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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권 LG전자 CTO(왼쪽)가 `2012 연구전문위원 임명식`에서 이혁 연구위원(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각 사업본부장을 비롯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연구·전문위원 임명식`을 개최했다.

LG전자는 올해 여성인재 2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총 34명 연구·전문위원을 선발했다. 소프트웨어, 금형, 상품기획 등의 분야에서 위원을 집중 선발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해당 직무 분야 전문성과 성과, 보유역량의 전략적 중요도를 감안해 매년 연구·전문위원을 선발해 왔다. 연구개발(R&D)직군은 연구위원으로, 연구개발 이외 전문직군은 전문위원으로 선정된다.

연구·전문위원은 후보자 추천과 심층 면접, 분야별 심의회를 거쳐 선발된다. 파격적인 보상과 임원에 준하는 복리후생 혜택이 주어진다.

이후 3년 단위로 성과를 검증 받아, 성과와 역량이 탁월한 경우 정년까지 안정적인 환경에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직무에 장기적으로 꼭 필요한 인재라고 판단되면 정년을 넘어서까지도 근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우수 인재는 다시 심사를 거쳐 전무급 `수석 연구·전문위원`으로 승진도 가능하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은 “제품 리더십 확보와 체계적인 미래 준비를 위해 R&D를 비롯한 핵심분야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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