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네델란드 테크우드와 WFC 합성목재 세계 최초 개발·양산키로

LG하우시스가 차세대 목재 소재인 WPC(Wood Fiber Composite) 합성목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에 나선다.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네델란드 테크우드와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고강도 WFC 합성목재를 공동 개발해 상반기 중 양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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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C 합성목재는 섬유 형태의 천연 목칩을 70% 이상 사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분말 형태의 목분과 합성수지를 섞은 기존WPC(Wood Polymer Composite) 합성목재보다 강도가 2배가량 우수하다. 가격이 싸고 탈색·변형에 강하며 내구성이 탁월하다. LG하우시스는 주거·상업용 건축물 내외장재에 WFC 합성목재를 본격 채택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명호 대표는 “LG하우시스의 합성목재 생산 공정 기술과 테크우드의 특허 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초로 고강도 WFC 합성 목재를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내수 시장에 머물렀던 합성목재 사업을 해외로 본격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크우드는 목칩 제조와 압출 성형 기술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WFC 합성목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지닌 회사로 꼽힌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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