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가 일본 전자제품 양판점인 야마다전기에 태양광모듈 2㎿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야마다전기는 태양광시스템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 일본시장을 공략해나갈 예정이다. 일본 태양광시장은 모듈과 인버터 등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패키지화해 판매하는 형태가 활성화됐다.
에스에너지에 따르면 일본 태양광시스템 패키지는 현재 1㎾당 50만엔 수준이고, 이번에 야마다전기가 공급하는 가격은 기존제품 가격대비 20%이상 낮춘 1㎾당 39만엔 수준을 실현한 제품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야먀다전기가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에는 에스에너지 태양광모듈의 원가경쟁력 때문”이라며 “올해 일본시장에서 기존 주택시장 뿐 아니라 상업용 발전소 시장도 공략해 연간 30㎿ 정도의 모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야마다전기는 일본 전국에 2700여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전자제품 양판점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