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전자책 시장, LG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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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기업 LG전자가 전자책, 만화, 잡지, 신문 등의 서비스를 LG스마트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LG Readers`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신형 LG 스마트폰을 통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리더를 읽다-2011년 특집` `해피트리` 등의 도서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LG Readers`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자책 시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아마존 `킨들`이 애플의 아이패드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고, 국내에서도 교보문고와 아이리버 `스토리k`가 종전의 판매기록들을 갈아치우며 본격적인 전자책 시장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LG전자는 설립 2년 만에 스마트기기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200만 건을 기록, 80만 회원을 돌파하며 전자책 업계 선두로 자리매김한 전자책 벤처기업 ‘리디북스’와 손잡고 다양한 전자책을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리디북스는 지난 해 4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읽던 내용을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소셜e북 기능을 선보인 후 같은 해 12월 업계 최초로 메모, 하이라이트, 책갈피 기능 등을 다양한 기간에 동기화 시킬 수 있는 ‘스크랩 동기화 기능’과 문자 및 이메일 기반 선물하기 기능을 내놓으며 국내 전자책 시장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리디북스 배기식 대표는 “글로벌 리더인 LG전자의 콘텐츠 플랫폼과 국내 대표 전자책 서비스인 리디북스의 전문성이 만나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이들에게 우수한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형 LG 스마트폰 내 LG 리더스(readers) 에 접속하면 다양한 이벤트 도서들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파울로 코엘료의 ‘알레프’, ‘다시 공부하고 싶은 나이 서른’,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등이 추가로 증정될 예정이다.


한해성 기자 hesung8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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