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 기술 개발

코오롱글로벌이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대표 안병덕)은 용인시와 `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8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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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용인시장(왼쪽)과 안병덕 코오롱글로벌 대표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글로벌 탑 환경기술개발사업` 연구 과제를 용인시 기흥 레스피아 하수처리장에 적용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흥 레스피아는 하이브리드 태양광 발전과 저낙차 소수력발전, 고효율 하수열 회수 기술 등으로 에너지 소비시설에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에너지 프로슈머`형 하수처리장으로 탈바꿈한다. 온실가스도 매년 259톤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코오롱글로벌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술을 실증하는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자립형 하수처리장 시범사업의 롤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 7년간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신기술 개발을 주도해왔다”며 “기존 고도 수처리 기술에 에너지 자립화 기술을 접목한다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하·폐수처리기술의 종합 패키지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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