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패드` 쿼드코어 · LTE 지원

애플 `뉴 아이패드`는 쿼드코어 그래픽칩과 롱텀에벌루션(LTE)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오는 16일부터 `아이패드2`와 똑같이 499달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은 1·2차 발매국에서 제외돼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제품 발표회를 갖고 스마트패드 신제품 `뉴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인사 이후 제품 발표에 나선 필 쉴러 애플 최고마케팅담당자는 `아이패드3`가 고해상도의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스크린은 2048×1536로, 인치당 264 화소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쉴러는 “이 제품은 집에 있는 HDTV보다 100만 이상의 픽셀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 아이패드`의 GPU가 기존 듀얼코어에서 쿼드코어로 바뀌어 속도가 크게 4배 가량 향상된다. 또 4G LTE도 지원한다.

`뉴 아이패드`는 음성메모가 가능한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도 탑재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4개국어를 마이크로폰으로 인식할 수 있다.

카메라는 5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하고 1080P HD급 비디오 촬영도 가능하다.

뉴 아이패드 가격은 와이파이용은 16GB가 499달러, 32GB 599달러, 64GB 699달러다. 또 LTE 모델은 각각 629달러, 729달러, 829달러로 정해졌다.

애플은 이 제품을 오는 16일 미국, 영국, 일본, 홍콩 등에서 1차 발매하고 23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26개국에 2차 발매한다. 한국은 2차 발매국에 포함되지 않아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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