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마켓리더]아이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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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대표 박일환)는 기존 MP3P 제조회사의 이미지를 벗고 종합 IT 전문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 준비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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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아이리버는 전자책 사업을 포함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 파워, 대기업과의 B2B 사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고화질 e-잉크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전자책 단말기를 공개했고, 연이어 미국 시장에서 최초로 구글 북스 전용 단말기를 출시함으로써 아이리버가 주성장동력으로 꼽는 전자책 사업 부문에서 긍정적인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구글 북스 전용 단말기 `스토리HD` 는 세계 최초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768×1024)가 적용돼 기본 단말기보다 약 63% 더 정교하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월에 국내 시장에 출시한 `스토리K` 역시 출시 한 달여 만에 1만5000대 이상 판매기록을 올리면서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올해 초 KT와 총 197억원 규모 유아·초등용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수익원 및 사업 영역을 다양화하고 있다.

아이리버와 KT는 최근 손을 잡고 유아용 스마트 통신 로봇 `키봇1`과 `키봇2`를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는 아이리버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네트워크 디바이스 사업 부문의 비전을 구체화한 비즈니스로 새로운 아이리버의 변화 의지와 비즈니스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다. 2012년 역시 계속적으로 신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여 매출 및 수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환 대표는 “여러 국내외 기업과 성공적인 파트너십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리버의 감성이 듬뿍 담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