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대상]멀티미디어SW부문-인큐브테크 `인큐브 퍼블리셔`

인큐브테크(대표 이원경)는 쿼크익스프레스(QuarkXPress)에서 제작된 출판물을 손쉽게 전자책 국제 표준규격인 `이펍(ePub)`으로 변환하는 `인큐브 퍼블리셔(InCube Publisher) 1.0`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인큐브테크는 인쇄 및 편집 레이아웃 솔루션 쿼크익스프레스를 국내 최초 도입하고 한글화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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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브 포블리셔에는 쿼크익스프레스로 제작한 출판물을 전자책용 이펍 파일로 손쉽게 자동 변환하는 컨버터(coverter)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국제표준 이펍 파일을 제작, 어느 단말기에서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기존 이펍 파일을 별도 프로그램으로 가공하지 않고도 수정, 편집할 수 있는 편집(editor) 기능을 제공,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전자책 배포 전에 다양한 단말기에서 전자책 구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컨버터 기능은 책 제목, 저자, 출판사, 사용언어 등의 입력이 간편하고 도서검색 및 관리에 유용하다. 전자책 글자 크기, 여백, 테두리 등 스타일을 지정하고 적용하거나 문서제작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에디터 기능은 그림 삽입 및 비율 조정, 텍스트 관련 수정 등의 환경을 제공한다. 초보자와 전문개발자 모두 원하는대로 자유자재로 전자책을 편집할 수 있다.

인큐브 퍼블리셔1.0을 사용하면 전자책 변환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별도 과정 없이 바로 전자책을 제작할 수 있다. 편집자나 디자이너 의도와 상관없이 변환업체가 텍스트 및 레이아웃을 임의로 변경, 유통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뷰어 기능을 특화해 편리하게 도서 관리 및 검색이 가능하다. 이펍뿐 아니라 PDF 파일까지 뷰어로 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주요특징]

▶OS:윈도XP 이상, 맥 10.4.X 이상

▶쿼크익스프레스로 제작된 출판물을 전자책용 이펍 파일로 자동변환

▶문의:070-8707-2332

[인터뷰] 이원경 대표

-제품 개발 배경은.

▲아마존 킨들 이후 근래 아이패드에 이르기까지 스마트기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자책 시장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 손쉬운 전자책 제작도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인큐브 퍼블리셔`를 개발했다. 세계 표준 규격인 이펍 포맷을 지원하기 때문에 제작된 이펍 파일은 표준을 지원하는 모든 뷰어에서 바로 읽을 수 있다.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출판 형태인 쿼크익스프레스와 인디자인(InDesign) 문서를 이펍으로 바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기존 출판 콘텐츠를 전자책 콘텐츠로 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대부분의 쿼크익스프레스 이용자는 구버전인 쿼크익스프레스3.3을 사용한다. 군소업체들이 많은 관계로 신버전 업그레이드에 어려움이 있다.

인큐브퍼블리셔는 하위버전으로 제작된 파일도 쿼크익스프레스8로 불러와 전자책 서비스용 이펍 파일로 재가공하기 때문에 오래 전에 제작된 기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출판사가 직접 전자책을 제작할 수도 있다. 기존 출판물은 편집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하고 이를 다른 경로로 변환하는 작업이 선행됐지만 인큐브퍼블리셔는 직접 출판사에서 제작도 가능하다.

유통부분에서도 장점이 있다. 기존 방식은 원본 데이터를 유통회사에 보내면 이를 이펍으로 변환해 유통하는 여러 중간 단계가 필요했지만 인큐브퍼블리셔를 이용하면 원본 데이터를 보유한 출판사에서 바로 이펍으로 변환할 수 있다. 따라서 별도 용역계약이나 비용이 필요 없이 작업 과정이 단순해지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 대형 출판업체가 아닌 중소규모 출판사나 개인 출판에 대한 요구가 늘었다. 이제 손쉽게 혼자 디자인하고 글을 써서 자기 이름을 내건 책을 직접 출판하는 시대가 왔다. 아직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지는 못했지만 세계 흐름과 국내 출판시장의 빠른 변화 양상을 보면 이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올해 이펍과 엠펍(mPub) 등 전자책 규약에 대한 인식 확산 및 대중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향후 신버전 출시에 맞춰 본격 사용화 및 보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계획은.

▲현재 아스팬(Aspen)이란 프로젝트 명으로 신제품을 개발 중이며, HTML5 등을 수용해 멀티미디어 등 표현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능이 늘어난 이펍3.0 버전을 지원해 기존 텍스트 위주 전자책을 보다 창조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펍 특징인 자동흐름·최적화에 더해 고정 레이아웃을 지원, 콘텐츠 종류에 따라 선택 제작할 수 있게 구성했다. 올 연말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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