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가 상업용 대용량 전자레인지 시장 진출 8개월 만에 총 3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이성)는 상업용 전자레인지 시장 진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30만대를 돌파하며 대용량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일렉은 지난해 6월 국내 최대 크기인 34ℓ 전자레인지를 출시하며 상업용 시장에 진출했다. 높은 품질과 내구성으로 미국 상업용 전자레인지 품질테스트를 통과해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상업용 전자레인지 품질테스트는 20만회 이상 문을 여닫고 누적 사용시간을 확인하는 등 까다롭게 내구성을 확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외에 독일, 영국 등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유럽에도 수출을 진행해 지난해 누적 수출 25만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4대 주요 편의점들과 2년간 공급 계약을 맺고 편의점 내 음식조리용 전자레인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상업용 전자레인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대우일렉은 34ℓ 제품에 이어 29ℓ, 27ℓ 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제품군을 강화하고 점유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대우일렉 상업용 전자레인지는 견고하고 세련된 스테인리스 내·외관을 채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조리 시 부식 염려 없이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최대 출력이 1000W에 달해 일반 가정용 제품 대비 2배 빨리 조리할 수 있다. 내부 실용면적이 최대 2.2배 넓어 부피가 큰 패스트푸드나 육류 요리도 쉽게 조리한다.
김봉용 전자레인지 사업부 상무는 “상업용 전자레인지 판매 30만대 돌파는 대우일렉이 전자레인지 신규 틈새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품질 강화와 제품 다변화로 상업용 전자레인지 시장 점유율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