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아람코와 가스오일 생산 대형 압축기 17대 공급 계약

삼성테크윈(대표 김철교)은 석유회사 아람코에 가스오일 생산 대형압축기 17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외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고부가 압축기 시장에 국내 업체가 처음 진출한 성공 사례다. 이번 대형 공기압축기 수출을 기반으로 삼성테크윈은 중동 메이저 석유업체로부터 에너지 장비 입찰 자격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2015년까지 에너지 장비 부문에서 매출 10억달러, 2020년까지 35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에너지 고갈,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에너지 생산장비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라며 “대형 공기압축기뿐 아니라 조선해양용 LNG 가스 압축기·복합화력 발전용 가스터빈 등 고부가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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