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솔리드웍스(이하 솔리드웍스)가 디자인·협업·성능을 강화한 새로운 3D 컴퓨터지원설계(CAD) 소프트웨어(SW) 버전을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컨번센션터에서 열린 `솔리드웍스 월드 2012`에서 필더 히스 솔리드웍스 제품관리 부사장은 “크게 3가지 기능이 강화된 2013버전을 가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버전은 각도·길이 등 정확한 치수 정보로 패턴 모델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제작비용 계산 기능과 CAD 관리자 대시보드도 추가했다.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로 빠른 도면 생성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기존 2012버전과 호환성을 갖춘다.
히스 부사장은 “2013버전 제품 특징은 솔리드웍스 커뮤니티에서 작업자들이 상호 연결돼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협업 지원기능을 크게 늘렸다”고 강조했다. 솔리드웍스 2013버전은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사용자 의견을 받아 기능이 개선된 제품이다.
다쏘시스템 제품과도 호환성을 높였다. 다쏘시스템과 솔리드웍스는 최근 연구개발(R&D) 부분을 통합, 두 회사 간 제품 호환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히스 부사장은 “솔리드웍스가 다쏘시스템 전체 매출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다쏘시스템 브랜드와 연동이 더 잘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출시한 온라인 협업 툴인 `엔퓨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성능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미국)=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