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24%, 안심투자 환경조성시 대북사업 추진

국내기업 4개 중 1개사는 안심투자 환경이 조성되면 대북사업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북한의 투자환경이 안정되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이 23.6%였다고 15일 밝혔다.

추진하지 않거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답은 각각 32.2%, 44.2%로 집계됐다.

유망진출 분야로는 북한 노동력 활용사업(61.0%), 중국 진출 교두보 확보(24.1%) 등을 꼽았다.

남북경협과 대북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로는 사업권 보장, 피해보상 등 대북투자보호제도 확충(44.2%), 개성공단 활성화(22.1%), 경협사업에 정경분리 원칙 적용(13.9%) 등을 들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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