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스마트패드로 기업시장 공략 포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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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코리아가 스마트패드로 국내 기업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업, 유통업체, 병원 등 각 분야 특화된 B2B 시장 영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는 14일 서울 광화문 가든플레이스에서 10.1인치 스마트패드 `도시바 AT200`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10.1인치 스마트패드 중 가장 얇은 7.7㎜ 두께와 510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마이크로USB, 마이크로 HDMI, 마이크로SD 슬롯 등 PC에 적용되는 대부분의 포트를 갖춰 연결성을 높였다. 미국에서는 `익사이트X10` 일본은 `레그자`(REGZA), 한국과 유럽에서는 `도시바 AT200`으로 이름 붙였다.

차인덕 대표는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와 협력해 기업 시장은 물론 특화된 각 산업 분야를 공략하겠다”며 “현재 유통, 의료 등 다양한 시장에 납품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도시바코리아는 국내 SI 기업과 손잡고 한 유통업체에 AT200 납품을 완료했다. 기존 전자서명 패드 대신 AT200을 설치해 포인트 적립 등을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게끔 하는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차 대표는 “최근 의료, 유통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 시장에서 스마트패드 도입에 관심이 높다”며 “시스템 교체 주기를 맞은 각 분야별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패드 플랫폼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을 위한 하이엔드 스마트패드의 강점을 부각해 전자책, 디지털 교과서 시장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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