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기 이스트스프링 대표 "PCA 이름 바꾸고 제 2의 한국 진출 선언"

PCA자산운용이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꾸고 제2의 한국 시장진출을 선언했다.

이원기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업계 내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름을 바꾸고 공격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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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자산운용이 이름을 바꾼 것은 모 기업인 영국 프루덴셜 그룹과 미국 프루덴셜이 같은 이름으로 시장에서 혼동을 준다는 게 일차적인 이유다.

PCA(Prudential Corporation Asia)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 굿모닝투신을 인수해 한국 펀드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동일한 영문 사명을 사용하고 있는 미국 프루덴셜과 혼동돼 본사 차원에서 사명을 바꾸는 전략을 택했다.

그는 “기존 보험사 계열 운용사란 이미지를 탈피해 독립 운용사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에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스트스프링이 예전부터 인수합병(M&A) 매물을 관찰하고 있다”며 “더 이상 중견 운용사로 머물러 있지 않고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는 유럽 재정위기, 중국 긴축 등 우려 요인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국내 주식형펀드와 중국형 펀드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 대표는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유럽 재정위기, 중국 긴축정책 등으로 펀드산업도 극도로 부진했지만 올해 글로벌 위기가 완화되면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기준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펀드 수탁고는 5조1000억원으로 외국계 자산운용사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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