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위험 감수→희소자원 조정에 대한 의사결정과 판단→새로운 조직 창출→현재 통제되는 자원에 관계없는 기회 추구`.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정리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의 학문적 정의 변천사다.
최근 강조되는 기업가정신이란 말은 본래 긍정이 아닌 부정적 의미가 강했다.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대기업이 다수 등장하면서 대기업은 농민 생활을 위협하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또 기업가들이 금전적 이윤만 추구하는 탐욕적 인간이라고 여겨져 기업가정신에 부정적 인식이 확산됐다.
하지만 20세기 들어 기업 규제 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면서, 기업가정신에 대한 대중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혁신 경제학의 선구자인 슘페터가 혁신 관점에서 기업가정신을 정의하면서 기업가정신 정의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슘페터는 혁신을 경제발전의 근본적인 현상으로 존재하던 사물에 새로움을 부가하는 과정, 혹은 전혀 새로운 사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정의했다. 이런 혁신을 선도하는 것이 기업가정신이며 기업가정신을 가진 건전한 창업자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기업가정신 정의는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혁신`을 키워드로 변모해왔고 현재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적절한 위험을 감수하며 창업을 통해 경제적 성과를 극대화하는 모든 활동`으로 표현되고 있다.
`혁신적 기업가는 타고 나는 것인가, 교육으로 만들어지는 것인가`도 오래된 논란거리였다.
기업가정신 연구 초기인 1990년에는 기업가는 환경이나 유전적 영향이 크다는 것이 지배적 관점이었지만 최근에는 재능은 물론이고 교육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이론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업가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도출하고, 이를 교육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적극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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