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 CNS, 여수엑스포에 태양광발전소 건설

LG전자와 LG CNS가 여수엑스포에 태양광으로 친환경 전기를 공급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LG CNS 컨소시엄은 오는 3월까지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 에너지파크 생산단지에 2㎿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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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250와트(W) 단결정 태양광 모듈.

생산한 전기는 5월부터 8월까지 열리는 여수엑스포에 공급하고 이후 계통연계를 통해 판매한다. 연간 216만㎾h의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7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LG전자는 태양광 모듈 공급을, LG CNS는 시공을 담당한다. 두 업체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4대 1의 경쟁을 뚫고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한 `여수엑스포 태양광발전소 건설기자재 구매` 업체로 최근 선정됐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중부발전의 1.3㎿급 서울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에 모듈을 공급하는 등 국내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부발전의 세종시태양광발전 시범사업, 태안발전본부 옥상 태양광발전 건설사업에 총 5.55㎿ 규모 모듈을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 태양광 모듈은 출력 250와트(W)의 단결정 제품”이라며 “모듈 효율 15.84%를 구현해 제약된 공간에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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