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분기 미국 휴대폰 시장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으며 5대 휴대폰 업체 중 애플만 유일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각) 콤스코어는 미국 휴대폰 시장 조사 보고서인 콤스코어 모빌리언스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분기 조사에서 25.3%의 시장 점유율로 4분기에도 1위를 유지했으며 성장률 변동은 없다.
이미지 출처 : 콤스코어
모토로라, LG전자, RIM은 0.5%P 내외로 하락했으며 애플은 2.2% 성장했다. 2위 LG전자의 경우 전 분기 20.6%에서 20.0%로 0.6%P 하락했다. 애플은 전 분기 10.2%에서 이번 분기 12.4%로 4위를 차지했다. 상위 5대 제조사 중 애플과 RIM은 스마트폰만 공급하고 있다.
또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운용체계(OS) 기반 점유율을 살펴보면 구글이 전 분기보다 2.5%P 오른 47.3%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애플 역시 2.2%P가 성장해 29.6%를 차지했다. RIM의 시장 점유율은 5대 모바일 OS 중 가장 많이 하락했는데 2.9%P가 하락한 16%로 나타났다.
모바일 OS 기준으로 보면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만 성장하고 있으며 RIM 블랙베리, MS 윈도폰, 심비안 등은 모두 하락 추세다.
콤스코어는 2011년 12월말 기준 미국 휴대폰 시장은 2억3400만 가입자(13세 이상)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9790만명인 것으로 밝혔다. 휴대폰 가입자 중 40%에 이른다.
한편 지난달 27일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2011년 4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가 1억1350만대, 삼성전자 9500만대를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