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31일(화) 밤 10시
지난해 전 세계를 떠다닌 디지털 정보량은 1.8제타바이트(ZB)였다. 한국 인구 4875만명이 18만년 동안 쉬지 않고 1분에 한번씩 트위터에 3개 글을 올리면 이 정도 분량이 나온다. 2시간 짜리 고선명(HD) 영화 2000억개와 맞먹는다. 그리고 매년 정보량은 두배씩 늘어나고 있다.
기존 방법으로는 방대한 데이터를 더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이 바로 ‘빅 데이터’다.
KBS 1TV `시사기획 창-빅데이터, 세상을 바꾸다‘에서는 복잡해 보이는 빅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동원되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다.
아무리 복잡한 현상들도 일정한 패턴이나 경향성을 보인다. 무질서한 흐름 속에서 패턴을 발견하는 일이 이 시대의 화두가 됐다. 방대한 데이터 속에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귀중한 정보도 담겨 있다. 캐나다 한 교수는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발견해 획기적인 미숙아 치료 방법을 개발했다.
슈퍼컴퓨터는 데이터를 사용해 인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단초다.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 분석 사회 도래도 앞당기고 있다. 슈퍼컴퓨터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IBS 슈퍼컴퓨터 왓슨(Watson)과 인간이 펼친 퀴즈쇼 ‘Jeopardy` 승자는 왓슨이었다. 왓슨의 대용량 정보 분석 기술과 빅데이터 발전 현황을 알아볼 수 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