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24시간 지역 정보 맘대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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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채널 4번 지역채널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분할형 화면을 도입해 ‘다양한 생활정보를 24시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기존 지역채널이 프로그램에서 해당 정보를 단순 전달하는 방식에 그쳤다면 이번에 적용되는 분할형 스크린 포맷은 24시간 언제든지 지역채널을 틀면 해당 지역 날씨와 교통 등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 구현한 게 특징이다. CJ헬로비전의 ‘헬로TV’ 시청자는 TV 화면으로 날씨· 교통· 교육· 물가 등의 다양한 정보를 24시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서울지방경찰청과 업무 협조로 헬로TV에서 24시간 제공되는 교통정보는 CCTV 화면을 이용해 실시간 현지 교통상황을 볼 수 있다. 폭우나 폭설 등 재난 시에는 지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을 생중계하고 하단 배너에서 실시간 재난 상황을 전달할 수도 있다. 지역 내 단전, 단수 소식 등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커뮤니티 정보도 제공한다. 교육청 정보와 초·중·고등학교의 주요 공지사항 등 교육 정보는 학부모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마트와 재래시장 특가 소식 등 지역 주민에게 유용한 생활 정보와 구청, 도서관, 문화센터 등 지역 공공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또 문자나 SNS 등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TV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내달 1일 양천지역을 시작으로 20일에는 부산과 대구 지역에 새로운 스크린 포맷을 적용하고 이 후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명신 커뮤니티사업본부장은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생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포맷을 기획했다”며 “지역 생활정보 유통의 허브 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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