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루컴즈가 5년간 총 5500만달러 규모의 보안관련 기기 OEM 납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대우루컴즈(대표 윤춘기)는 글로벌 보안기업 2개사와 각각 5년간 총 4000만달러, 3년간 총 1500만달러 규모의 보안기기 OEM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글로벌 보안기기 사업 확장을 추진해왔는데 그 성과의 일환으로 이번 계약에 성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대우루컴즈는 지난 30여년 동안 쌓아온 생산기술 역량을 특화해 전문화된 생산기술 사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구매대행부터 생산, 품질과 신뢰성 검증, 물류, 애프터서비스까지 통합적 생산기술을 제공하는 것. 이를 위해 개발 중심의 중소 벤처기업과 안정적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본 기업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에는 DID(디지털 사이니지)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 국내 3D 전문기업 레드로버와 무안경 3D 입체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춘기 대표는 “지난해 국내 공공PC 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 중 1위를 차지해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그동안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각도로 마련한 만큼 올해 본격적인 사업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