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기존 지식동영상 사이트(www. knowledgekorea.kr)를 국민의 지식을 소개하는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은 27일부터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지식 강연자를 모집, 선발하고 2월부터 촬영한 뒤 3월부터 동영상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식강의는 고화질 HD급 동영상 컴퓨터 파일형태로 제작해 지식플랜트 사이트에 게재하고 강연자에게도 기념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주제는 인문, 기술, 경영·경제, 문화예술 등 학문적 지식뿐 아니라 취미·생활, 노하우, 학습 등 국민이 공유할 수 있는 주제들로 다양하게 선정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올해 200여명을 목표로 동영상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최초 100인에 대해서는 동영상 촬영에서 편집 및 사이트 게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강의는 회원가입 없이 누구든지 볼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현재 제공 중인 유명인사의 강의 약 50편과 더불어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일반인의 지식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1인 지식 창조기업의 토대 구축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김준석 경희대학교 브랜드마케팅학과 교수, 케네스 크로포드 기상청 기상선진화추진단장 등 50여편의 지식강의를 제작 중이라고 지경부는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