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테크노파크 2012포부]김윤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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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신지역산업 발전 전략에 발맞춰 경남 지역산업을 재편하고, 여기에 신성장 동력을 융합해 경남의 새로운 미래 먹을거리를 제시하겠습니다.”

 김윤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경남의 미래산업 발굴 계획인 ‘G21프로젝트’를 통해 2012년을 경남 미래 신산업 도출·육성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G21 프로젝트’는 조선, 기계 등 경남의 10개 주력 강점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11개 신성장 동력산업을 중장기·종합적으로 검토해 ‘경남 신핵심전략산업’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이 꺼내든 카드는 테크노파크 내부 역량강화다.

 김 원장은 “정부 정책에 따라 선도산업 등 지역 지원 사업의 대부분은 경쟁을 통해 확보해야 할 상황”이라며 “테크노파크의 자체 기획력, 추진력 등 사업 능력의 극대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4월 원장 취임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임직원의 업무 활성화를 위한 보수와 조직체계 개편이었다. 내외부 경력을 반영해 급여 수준을 개선했다. 신규 인력을 확보·배치해 업무 전문성도 강화했다.

 기업지원 분야에서는 테크노파크 사업의 수요자인 기업의 생산 현장에서 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현장 중심 지원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올 해는 일단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에 초점을 맞춘다. 기업의 수출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다. 지난 해엔 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내 마케팅지원팀을 신설하고, 현재 마케팅 지원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김 원장은 최근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과 갈등을 빚고 있는 로봇산업 육성 업무 조정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김 원장은 “로봇은 경남 전략산업이고 전략산업 육성의 주무기관은 테크노파크다”라며 산업적 측면에서 로봇 육성은 재단이 아닌 테크노파크 영역임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테크노파크는 기업지원 기관이고 정책과 사업의 중심에는 지역 기업이 있다”며 “지역 기업과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테크노파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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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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