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전화정보 서비스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전화정보서비스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060전화번호 부여와 관리 책임이 있는 5개 사업자(온세텔레콤·KT·LGU+· SKB·SK텔링크)에 ‘전화정보서비스 자동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18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전화정보사업자(CP, 362개)가 음성으로 제공하는 060서비스의 필수사항 고지와 성인 인증 여부를 자동으로 분석해 준다.
전화정보서비스는 증권정보·경마정보·운세상담·기부금 모금·음성채팅 등 다양한 분야를 이용자가 유·무선전화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면에 이와 관련한 이용자 불만도 끊이지 않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서비스 중요사항을 고지하지 않거나 성인인증 절차를 이행하지 않는 전화정보사업자에 시정토록 조치하고 사후관리 책임을 소홀히 한 기간통신사업자도 사후 관리를 개선토록 시정 명령했다.
사업자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자동 모니터링시스템’을 기간통신 5개사 공동으로 구축했다. 방통위는 업계 자율적인 전화정보 서비스의 건전성 제고와 이용자 권익보호 노력 등이 다른 서비스 분야에도 확대되면 이용자 통신 이용 환경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표>060 전화정보서비스 민원현황 (2011년 기준)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