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앱스(대표 정윤영)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전문업체다. 교육 및 위치기반 서비스(LBS) 스마트폰 앱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앱은 능률교육과 협업으로 내놓은 영어교육 앱 ‘포토 잉글리시’를 비롯해 SNS와 접목한 어학용 앱 ‘위픽보카’, 주변 술집을 검색할 수 있는 앱 ‘야고’ 등 다양하다. 특히 교육용 앱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망고앱스가 내놓은 교육용 앱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은 ‘포토 잉글리시’다. 매주 영문뉴스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영어 듣기를 훈련하는 데 유용하다. 원어민 음성듣기 및 해설 보기, 기사 스크랩, 단어장 기능 등을 제공한다. 현재 T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등 오픈마켓에 올라가 있고, 향후 아이폰 버전도 발표될 예정이다. 팬택 스마트폰 ‘베가’에는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포토 잉글리시’에 이어 게임과 영어단어 외우기를 접목한 앱인 ‘버블 잉글리시’도 개발했다. 단어 카드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게임엔진을 활용해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주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영어단어를 공부할 수 있다. 또 다른 영어학습 앱인 ‘위픽보카’는 영어단어 공부에 사진과 댓글 달기, 친구 등록 기능 등을 구현했으며 영어학습에 처음으로 SNS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망고앱스는 SK브로드밴드가 서비스 중인 생활정보 애플리케이션인 ‘세이(Say) 1680’도 개발했다. 전화번호를 모르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1680’ 번호로 전화해 연결할 곳을 말하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차세대 전화서비스다.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굳이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세이 1680’ 가맹점에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망고앱스는 향후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보급 확산으로 앱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여러 협력업체와 앱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운세 애플리케이션 ‘망고사주’도 개발 중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