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오는 2020년까지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지역 기업 수를 200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는 현재 79개사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상장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상장지원센터는 한국거래소, 상공회의소, 증권회사, 창업투자회사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공개 지원체계를 갖춘다.
오는 18일 경남도는 우선 한국거래소와 상장지원센터의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기업을 찾아 맞춤형 상장컨설팅을 실시하고, 상장전문가 등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상장 조건에 맞거나,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해 한국거래소에 소개한다.
기업 설명회(IR) 개최를 지원하고 상장과 관련된 교육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상장지원센터가 활성화되면 지역 기업 가치를 높이고 투명경영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