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2010년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연평균 사망자 수는 세계적으로 11만 2493명으로, 이는 1991년부터 2000년(4만8890명)까지의 2.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국제방재사무국이 발표한 ‘국제방재백서2011’에 따르면 2011년의 경우 2만 여명의 사망 및 실종자를 기록한 3월 동일본 대지진을 비롯해 10월 태국 대홍수(사망자 750명), 연말 필리핀 태풍(사망 및 실종자 2000명)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백서는 지역별로는 동남아 3만4213명, 서남아 2만2250명, 동북아 1만826명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으며 중남미 2만4650 명, 유럽 8114명 순으로 소개했다. 연평균 자연재해 발생 건수도 지난 1991~2000년 약 3400건에서 2001년~2010년 약 4300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국제방제백서 2011’은 “최근들어 자연재해의 위험에 노출되는 인구가 해마다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GDP(국내총생산)가 낮고 정부의 통치능력이 약한 국가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백서는 또 자연재해 증가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도시화와 환경파괴·빈곤 등을 꼽았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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