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는 자연재해와 군사적 위협에 의한 재난시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왕립국제문제연구소)가 7일(현지시간) 보고서한 내용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화산재 확산, 동일본 대지진, 태국의 대홍수 사례 등을 볼 때 재난 재해로 인한 부품 공급망 붕괴시 일주일 정도밖에 견디지 못하며 생산 차질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핵심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반면 정부와 기업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충분한 대비 태세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JIT 시스템으로 글로벌 경제가 외부 충격에 특히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선진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위기 상황에서 최대 30%까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와 관광산업이 특히 취약하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에 도입된 적기공급생산시스템(JIT)이 견딜 수 있는 시간은 최장 일주일이다"며 “JIT는 시장에서 제품을 필요하는 때에 맞춰 물건을 생산, 공급하는 방식으로 제조업체가 부품을 필요한 시기에 적정수준 만큼만 공급받아 생산하기 때문에 재고 관리에 효율적”이라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수일 동안 운송망이 두절되거나 주요 산업 시설이 파괴된다면 식품과 식수,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통신네트워크에도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손실액은 급격하게 상승한다고 지적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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