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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 전문업체 알디텍(대표 최승환)이 최근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초대 미국 법인장에는 제임스 김(James Kim)씨가 선임됐다.
알디텍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형 스크린 골프시스템인 ‘X-골프 i’를 개발한데 이어 국내 최초로 미연방정부 조달등록 절차도 완료했다. 알디텍은 특히 대저택이 많은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실전 골프 시뮬레이션 기능은 물론이고 게임, 노래방 기능도 추가해 X-골프를 가정내 토털 엔터테인먼트 제품으로 공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최승환 알디텍 대표는 “‘X-골프 i’는 국내 스크린 골프시스템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시장용으로 개발된 것”이라며 “그동안 미국 시장에선 최상위 부유층을 대상으로 골프 시뮬레이터가 판매됐으나 최근 국내 스크린 골프방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업 문의가 많다”면서 미국 시장에 성공적 안착을 낙관했다. 최 대표는 “지경부의 ‘2011 세계 일류화 상품’ 선정을 계기로 국내외 유명 골프 레슨 브랜드와 제휴해 국내 골프 시뮬레이션 기술을 세계적인 스크린골프 표준 모델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알디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골프 박람회인 ‘2012 PGA 머천다이즈 쇼‘에 참가해 자사 스크린 골프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알디텍은 이미 미국 현지에서 여러건의 계약을 완료했으며, 수백건의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현지 물류 시설 확보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