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이 고객만족 ‘우수’ 기관으로 꼽혔다. 한국연구재단·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보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5일 ‘2011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67개 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받은 고객을 개별 면접해 이뤄졌다. 조사결과 전체 고객만족지수는 공기업 93.7점, 준정부기관 89.6점, 기타 공공기관 86.9점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고객만족 우수기관은 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공사·한국조폐공사 등 공기업 19개, KOTRA·한국거래소·기술보증기금·중소기업진흥공단·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인터넷진흥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준정부기관 39개가 선정됐다. 기타 공공기관에서는 중소기업은행·한국산업은행·한국저작권위원회 등 21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양호 등급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영상자료원·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등이 받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한국연구재단·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디자인진흥원·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등은 보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광주과학기술원·한국과학기술원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통합 공시할 예정이다. 고객만족도 미흡기관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1월 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2011년도 기관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