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대 교수들, 산업현장 찾아 합숙교육 받는다

 대학교수들이 산업현장을 찾아 숙식을 하며 교육을 받는다.

 영진전문대학(총장 장영철) 교수들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두산인프라코어 창원공장 MTC(Machine Tools College)에서 강도높은 현장교육을 경험한다.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며, 공작기계 이론교육, 가공, 조립, 측정, 품질 등의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은 영진전문대학과 주문식 교육협약을 맺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두산협약반 교육을 맡은 교수들을 위해 마련했다. 강의실을 벗어나 변화하는 산업현장의 앞선 기술을 접해야만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동진 두산인프라코어 운영혁신추진팀 부장은 “교수들이 집적 산업현장에서 합숙을 하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체험할 수 있다”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력을 갖춘 인재상을 만드는데 이번 교육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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