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전문 검색 기업인 엔써즈(대표 김길연)가 모바일 서비스 업체인 ‘레블릭스(대표 윤종일)’를 인수했다고 4일 발표했다.
엔써즈는 레블릭스의 우수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웹 서비스 개시를 가속화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 및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길연 엔써즈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엔써즈의 동영상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하고 플랫폼을 확장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엔써즈는 2007년 설립 이래 이미지투플레이, 플랫폼-V, 엔써미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여온 업체다. 지난해 국내 기술 벤처 기업 사상 최대 기업가치를 평가 받고 KT에 피인수 된 바 있다.
2009년 설립된 레블릭스는 카이스트 동기생이 모여 만든 모바일 벤처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 상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 트렌드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력뿐만 아니라 대용량 데이터 처리 및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