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를 빛낼 5대 핫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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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12 CES`에 선보일 예정인 84인치 3D UD(Ultra Definition)TV는 해상도가 풀 HD의 4배여서 4K로 분류된다. TV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선명한 TV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가전제품박람회(CES) 2012’를 빛낼 주역은 무엇일까. 미국의 컴퓨터 전문 월간지 PC월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울트라북 △쿼드코어폰 △4K 3D HDTV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꼽았다.

 CES에서는 그해 IT 업계를 주도할 큰 트렌드가 드러난다. 2011년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패드가, 2010년엔 3D TV와 전자책 단말기가 행사를 장악했다. 2009년엔 넷북이 제일 큰 이슈였다.

 OLED 디스플레이는 더 생생한 색상과 더 빠른 반응속도가 장점이다. CES를 기점으로 OLED는 TV 시장에 진입한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의 OLED HD TV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올트라북은 인텔이 지난해 5월 발표한 고성능 노트북이다. 하드디스크 대신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사용하고, 배터리 수명이 길다. 올해 CES에서는 최대 50종에 이르는 울트라북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더 빠른 스마트폰도 선보인다. 엔비디아의 ‘테그라3’와 퀄컴의 ‘스냅드래곤S4’ 같은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속도를 한 단계 높였다. 올해가 원년인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마트폰의 데뷔 무대는 CES다.

 화면 해상도가 기존 HD TV의 4배로 늘어난 4K HD TV도 나온다. 현재 HD TV는 해상도가 1920×1080인데, 4K HDTV는 3840×2160에 달한다. LG전자는 CES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84인치 4K 3D HDTV를 출품한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구글 안드로이드 4.0 버전이다. 스마트패드는 2010년 이래로 CES에서 최대 이슈다. 아이패드 출시 후 허둥대던 과거와 달리 CES 2012에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사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패드가 전시장을 장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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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55인치 OLE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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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의 울트라북 `젠북 UX`. 대기모드에서 2초 만에 부팅 가능,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주간 대기모드에서 사용 가능한 `아수스 하이브리드 인스턴트 온` 기술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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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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