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모바일 웹브라우징, 애플 · 구글 함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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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모바일 웹 브라우징 시장이 iOS의 압도적 우위로 마감했다. 넷애플리케이션은 12월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애플 iOS의 점유율이 52%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흥미로운 것은 안드로이드보다 자바 ME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다는 사실이다.

 2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더, 슬래시기어 등 미 온라인 미디어들은 넷애플리케이션의 2011년 12월 모바일 웹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웹 브라우징 중 52.1%가 애플 iOS 단말기로 이뤄진다. 이는 11월의 54%보다는 하락한 것이다. 또 애플의 점유율은 10월에는 61.5%까지 올랐다.

 넷애플리케이션의 최신 조사에서 더욱 흥미로운 것은 자바ME의 성장세다. 자바ME는 안드로이드보다 높은 21.3%로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자바ME는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가 10월 급하강, 11월 재상승했다.

 3위 구글 안드로이드는 16.2%를 차지했다. 2011년 2월부터 살펴보면 꾸준히 상승해 왔으나 10월보다는 감소했다. 현재 3분기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52.5%를 차지, 즉 전 세계 스마트폰 2대 중 1대가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이다. 그러나 모바일 웹 브라우징에서는 자바ME보다 낮은 3위를 유지하고 있다.

 4위는 노키아 심비안으로 5.8%를 차지했으며,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는 3.5%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는 애플 모바일 단말기를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나누어 실시했으며 애플 iOS 중 아이폰은 25.2%, 아이패드는 24.5%를 차지했다.

 2011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10월이 흥미롭다. 두 주류 모바일 플랫폼,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는 10월에 점유율이 함께 상승했으며 자바ME, 심비안 등은 하락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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