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201/229243_20120102132449_179_0001.jpg)
☆EBS 3일(화) 저녁 8시 50분
EBS 세계테마기행 ‘오천 년 천상의 물길, 황하-2부 하늘 초원을 지키는 사람들, 장족’에서는 중국 3대 초원 중 하나인 루얼까이 초원에 사는 사람들이 나온다.
황하의 시작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중국 쓰촨성, 물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 성에서 가장 넓은 평원을 맞닥뜨리게 된다.
루얼까이 초원은 해발 3400m를 넘나드는 고원이다. 이 고원에서도 나무계단을 한참 올라가면 아홉 번 굽이쳐 흐르는 ‘황하구곡제일만’이 눈앞에 나타난다. 땅을 가로지르는 폼이 승천하는 용을 떠올리게 한다.
한 장족 가족은 강을 바라보며 오체투지에 나선다. 목동은 양떼를 몰면서 품에는 티베트 불경을 품고 있다. 걸음을 걷자마자 말부터 탄다는 장족 소녀들도 만난다.
취재진은 장족 소녀들과 함께 초원을 달리고 그들이 사는 천막집에 찾아간다. 유목민으로 살아가는 장족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그들과 헤어져 나오는 길에 바지오 마을에 들렀다. 이곳에서는 장족과 한족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바지오 마을은 고대부터 병사들이 보초를 서던 곳이다. 2000년 역사를 보존해오고 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