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박희태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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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임진년 새해에 만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해 급변하는 시대의 도전에 맞서 번영과 발전의 역사를 만들어냈습니다.

 2전 3기의 도전 끝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 무역 1조달러의 금자탑을 쌓으면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세계 만방에 드높였습니다.

 올해에도 우리는 중단없는 세계 대진출을 이어가야 합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가 여전하고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는 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화합으로 하나된 국민 앞에,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없습니다.

 가정의 가화(家和)와 계층 간 균화(均和), 그리고 국가의 평화(平和)를 이룩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일입니다.

 저는 국회의장으로서 종근여시(終勤如始)라는 말처럼 마지막도 처음처럼 부지런하게 최선을 다해서 국민 화합과 국론 통일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18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가화, 균화, 평화 ‘삼화(三和)’하는 한해를 만들어서 국운융성의 전기를 창출해 나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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