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식별제 섞인 경유 유통 정밀조사 착수

 한국석유관리원은 일부 자동차용 경유에서 등유 식별제가 검출돼 해당 제품에 대한 출하를 전면 중지하고 정밀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식별제는 인천 소재 정유사 저유소에서 송유관로를 통해 대한송유관공사 고양저유소로 이송된 제품에서 검출됐다. 식별제는 경유에 등유가 혼입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등유에 투입하는 화학 물질이다.

 석유관리원은 해당 저유소가 보관 중인 경유제품에 대해 식별제 혼입 원인이 밝혀지고 품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출하중지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다.

 석유관리원은 문제가 된 석유제품을 저장·출하한 대한송유관공사 고양저유소의 입·출하 전표와 전산자료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경유에 등유가 혼입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등유에 투입하는 법정식별제가 경유제품에서 검출된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