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가 풍력사업 수직계열화를 본격화 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풍력발전 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는 풍력 단조부품업체 평산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지분 인수를 통해 타워플랜지·메인샤프트 등 부품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포석이다.
강성일 씨에스윈드 사장은 “수직계열화 측면에서 평산의 일부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평산이 중국에서 사업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씨에스윈드는 타워 제조업을 기반으로 단조와 너셀, 물류 부문을 수직계열화해 5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타워 부문에서 6000억원, 단조와 너셀, 물류 부문에서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씨에스윈드의 지분 인수가 평산의 중국 공장 인수 형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평산은 지난 2006년 중국 내수시장 선점을 목표로 다롄에 평산중공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08년 2월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해 타워플랜지·메인샤프트·피치베어링·요베어링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공장 인수가 결정되면 씨에스윈드는 기존 운영 중인 중국 소재 타워 제조공장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풍력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 타워 제조공장을 준공해 생산을 시작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풍력업계 한 관계자는 “단조 사업은 설비투자 등에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평산의 공장이 너무 큰 규모가 아니라면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