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새해를 녹색 교통·도시 안착의 해로 정했다.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국토부는 물류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참여 기업을 확대하고, 화물차에서 철도·연안해운 전환 화물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전환교통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녹색 도시·건축 또한 실생활에 가깝게 적용한다. 단열기준 30% 상향 등 건축물주택 에너지 관리를 강화하고 혁신도시 신축 시범기관 청사 건축을 초에너지 절약형으로 유도한다.
해양 분야 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해저열수광상 개발을 위한 피지 EEZ 탐사, 인도양 광구 탐사권 신청 등 해양 자원 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해수담수화 플랜트·LNG플랜트 등 플랜트기술 고도화 사업에 박차한다. 연구개발(R&D)에 367억원을 투입한다.
루마니아 풍력발전·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유라시아 해저터널 건설사업에도 참여해 해외건설 부문에서 7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상반기 국가 공간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한다. KT·NHH·다음 등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3D 기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 장기간 미임대 용지를 활용, 아파트형 공장을 세워 보급한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책정해 시중 임대료 반값 내외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택시·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13년까지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67만대 장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준배·최호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