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그랜드체이스, 무료 캐릭터로 상승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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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장수 인기 게임 `그랜드체이스`가 2년 만에 무료 캐릭터를 공개한 후 동시접속자수, 게임이용률, 신규 게임자 유입이 동반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넷마블의 대표적 장수게임인 ‘그랜드체이스’가 새롭게 선보인 캐릭터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KOG(대표 이종원)가 개발한 온라인 액션대전게임 ‘그랜드체이스’에서 신규캐릭터 ‘루퍼스’를 공개한 후 각종 지표가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넷마블에 따르면 ‘그랜드체이스’가 신규캐릭터 공개 후 이전과 대비해 △동시 접속자수 50% 증가 △게임 순 방문자 42% 증가 △신규 게임 이용자 수 38% 증가 △신규·복귀 이용자 비율 전체 20% 상회 △ 게임트릭스 기준 실제 게임 사용량 30%상승의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5일 공개한 신규 캐릭터 ‘루퍼스’가 2년 만에 무료로 제공되는 캐릭터이면서 게임 내 최초로 1·2·3차 전직이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인기를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캐릭터 업데이트에 이어 겨울대목을 맞아 일주일 만에 최고레벨을 위한 던전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 최근의 상승분위기를 계속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지종민 넷마블 본부장은 “그랜드체이스가 지난 2003년 첫 공개 뒤 8년이 지난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신규 캐릭터 공개를 통한 성과는 기대 이상”이라며 “내년에도 이용자들을 위한 대규모 개편을 통해 신규 콘텐츠 방출은 물론이고 e스포츠대회인 GWC를 확대해 이 같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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