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비디오게임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진화
스크린골프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스크린골프 시스템 개발업체 ㈜게임스페이스(대표 황상용)는 세계 최초의 온라인 화상 스크린골프인 ‘브라보-온라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10여 년 간의 기술 개발 끝에 완성된 브라보-온라인은 온라인 원격 화상대전이 가능해 기존 스크린골프장의 한계를 벗어나 전국 또는 전 세계 어디에 있는 이용자와도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증강현실 기기다.
그 동안 골프존을 비롯한 많은 회사들이 데이터만 보내는 정도의 온라인 스크린골프를 구사해왔는데, 실시간으로 상대방의 경기 데이터만 주고 받는 방식은 상대방이 어떤 부정한 방법으로 경기를 해도 알 길이 없었던 단점이 있었다. 진짜 골프 시합에서처럼 상대방의 경기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는 원격 골프 시합은 신뢰도가 낮을 수 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브라보-온라인은 이때까지 스크린골프를 온라인화 해 이용자의 화상이나 음성을 실시간으로 구현해 주는 불가능의 기술을 가능으로 바꿨다.
황상용 대표는 “온라인 화상대전은 지금까지 답답했던 스크린골프에 날개를 달아주는 기술”이라며 “온라인 화상대전은 향후 스크린골프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방배동 직영점에서 시연회를 가지고 신제품의 주요기능인 온라인 원격 화상대전을 가능하게 하는 쌍방향 영상, 데이터, 음향의 완전 동기화를 시연해 보였다.
한편, 브라보-온라인은 게임스페이스는 이미 미국, 중국과 일본 등 주요국가의 스크린골프 사업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으며, 제품화 과정을 통해 내년 1월 중에 본격적으로 국내 및 해외시장에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