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팍스콘이 아이폰 생산 시설을 확대한다. 정저우(Zhengzhou)에 위치한 아이폰 생산 공장을 증축해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생산 시설을 만들 계획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각) 차이나데일리는 애플의 중국 생산 협력사인 팍스콘이 11억달러를 들여 자사의 스마트폰 생산 시설을 2배로 증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어 신문으로, 이 소식은 애플인사이더 등이 영문으로 인용 보도했다.
팍스콘의 장저우 공장에서는 현재 일일 약 20만대의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다. 팍스콘은 11억달러를 들여 중국 중부 헤난성에 위치한 공장을 증축하기로 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보도했다. 시설 증축 및 아이폰 생산량 확대로 2012년 매출이 약 200억달러로 껑충 뛰어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팍스콘은 생산 시설을 95개로 늘리고 중국 대륙의 생산시설 직원을 100만 가까운 직원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현재 정저우 공장에는 13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팍스콘의 직원은 총 120만명에 이른다. 팍스콘은 브라질에도 생산시설을 만들고 일부 아이폰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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