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폰 3G요금제는 어쩌나

 KT가 새해 1월 20일까지 LTE폰을 3G와 4G요금제로 동시에 판매한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LTE단말기를 두 가지 요금제로 팔 수 있게 돼 고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KT는 새해 1월 3일 LTE서비스를 시작하지만 19일부터 시작한 최신 LTE폰을 3G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는 이벤트는 1월 20일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LTE폰을 LTE요금제로도 가입할 수 있어 고객은 취향에 맞게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이미 3G요금제로 LTE폰을 구매한 고객도 LTE서비스로 전환이 가능하다.

 19일부터 최신 LTE폰 3G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KT는 일주일 만에 2만명 고객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첫 주 후반부터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어 새해 1월 20일까지 앞으로 4주간 3G요금제 고객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2G 종료 암초에 걸렸던 KT는 3G요금제로 선주문한 LTE폰 재고를 소진한 것은 물론이고 LTE 시작으로 고객 선택 폭까지 넓히게 됐다.

 KT 관계자는 “LTE폰 3G요금제 판매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며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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