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 새는 전기도둑 잡는 에너지절약 ‘세이브(SAVE) PC’ 출시!
겨울철 전력예비율 급감으로 인해 국내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정부는 전력 감축을 위한 새로운 대책안을 수립하고 한 해 두 차례나 전기요금을 인상했다.
전기 절약이 사회적 실천 과제로 떠오른 요즘, 각 가정마다 전기 낭비를 막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가정 소비전력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는 대기전력은 전원을 끈 상태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말하며, 주로 가전제품인 TV, 냉장고, 컴퓨터 등에서 발생한다. 쓰지 않는 가전기기의 플러그를 빼기만 해도 1년에 한 달은 전기를 공짜로 쓸 수 있는 셈이다.
때문에 현재 국제에너지기구는 모든 전기제품의 대기전력을 1와트 이하로 낮추도록 권고했으며, 국내 기업들은 이에 맞는 녹색 에너지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모토모테크원(대표 전영숙)은 제품발표회를 통해 플러그가 꼽혀 있어도 전원만 끄면 대기전력을 100% 차단할 수 있는 ‘세이브PC’를 선보인다. 국내 순수 독자 그린 신기술, ‘세이브PC’는 지식경제부 특허청과 에너지관리공단을 비롯 전기기술연구원 등으로부터 대기전력 100% 차단하는 기술에 대해 공식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기존의 대기전력 차단기기와 달리 전력 및 보조 배터리가 없는 상태에서 전원 스위치의 제어만으로도 낭비되는 대기전력의 완벽한 차단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세이브PC’에 내장되어 있는 대기전력 차단장치가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새는 전기를 100% 차단해주기 때문이다.
㈜모토모테크원은 ‘세이브PC’의 핵심기술인 대기전력 차단장치는 모방이 어려운 독창적인 기술로 컴퓨터 내부에 장착된 대기전력 차단장치를 일부러 빼거나 복제를 위해 분해를 할 경우 회로가 깨지도록 보안설계를 하고 있다.
㈜모토모테크원의 관계자는 “세이브PC의 핵심기술인 대기전력 차단장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전기요금까지 절약할 수 있어 고유가 시대 에너지 과소비를 막는 절약 대비책으로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린IT 기술을 통한 이산화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브PC’는 내년 1월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며, 2012년 국내시장 공략에 이어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수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