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아산에 CNT 생산 공장 설립

 금호석유화학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탄소나노튜브(CNT) 생산공장 부지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26일 “CNT 생산 공장 설립과 관련해 충남 아산과 음성을 최종 후보지로 놓고 검토해 오다 아산에 CNT 생산시설을 설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산은 금호석유화학 전자화학 공장이 있는 지역으로 CNT 공장 설립 이후 생산 인력 등 운영측면에서 추가적인 투자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돼왔다.

 금호석유화학은 2013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연산 50톤 규모의 CNT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후 증설을 통해 2014년까지 연산 300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CNT는 의료·제약 등 다양한 방면에 적용할 수 있지만 회사의 주력 제품군인 플라스틱·고무 제품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