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대표 허태수)은 올해 도서, 교육용 디지털기기 등 교육상품 매출이 1200억원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홈쇼핑에서 교육상품 매출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교육방송(EBS) 교재매출액(1137억원)보다도 많은 액수다.
공보성 GS샵 교육문화팀장은 “자녀가 1명뿐인 외둥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알파맘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샵은 알파맘 공략을 위해 해외 유명 놀이교구와 도서 등 올해 12개 신규 상품을 선보였다.
로제타스톤이나 웅진 스토리빔, 옥스퍼드 리딩트리 등 교육용 디지털기기 상품도 대폭 강화했다.
직장생활을 하는 알파맘을 잡기 위해 기존 오전 시간대에서 평일 밤과 공휴일로 편성을 변경하기도 했다.
공보성 팀장은 “교육 시장이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알파맘은 모든 홈쇼핑 상품 주요 고객인 30~40대 여성층과 일치하기 때문에 홈쇼핑에서 교육상품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