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출현에 자극을 받은 일본 메이커들은 도요타 RAV4와 혼다 CR-V등을 선보였다. 스포티지가 한동안 명맥을 잇지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스포티지란 이름을 되찾은 데 반해 RAV4와 CR-V는 계속해서 대를 이어왔다. 그 중 CR-V는 2004년 국내 첫 출시 이후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전체 베스트셀링 카 ‘톱3’를 기록한 수입 SUV의 베스트셀러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0일 혼다 KCC모터스 강북 전시장에서 4세대 ‘올 뉴 CR-V’를 선보였다. ‘스타일리시 어반 비이클(Stylish Urban Vehicle)’이라는 슬로건으로 활동적이고 스마트한 일상과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신형 CR-V는 세련되게 다듬어진 디자인과 우수한 연비, 향상된 주행 성능을 갖추었으며, SUV임에도 세단과 같은 안정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신형 CR-V는 디자인 측면에서 공기역학적 형태를 구현해 운전자에게 다이내믹한 첫 인상을 전달한다. 대담한 전면 디자인은 이전 모델에 비해 안정성이 강조되었으며, 강인한 느낌의 후면부는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에 최적화되었다. 주행 성능 역시 대폭 강화되었으며, SUV 특유의 기능성과 활용성은 물론이고 세단과 같은 편안함과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성능을 제공한다.
신형 CR-V에는 연비와 주행 성능의 균형을 갖춘 2.4L i〃VTEC DOHC 엔진이 장착됐다. 이전 모델보다 20마력이 증가된 최대출력 190마력과 최대 토크 22.6㎏·m의 성능으로 한층 강화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연비는 2WD 모델이 11.9㎞/L, 4WD 모델이 11.3㎞/L로 향상됐다. 추가로 혼다만의 독창적인 연비절감 시스템인 ‘ECON 모드’를 적용해 경제적인 운전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다 정숙해진 실내도 돋보인다. 연비 및 오디오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5인치 인텔리전트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MID)와 더욱 커진 대용량 센터 콘솔을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누구나 쉽게 넓은 화물공간을 만들 수 있는 원 모션 폴딩 시트를 적용해 SUV 특유의 공간 활용도를 한층 더 개선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CR-V는 남녀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전폭적인 사랑을 받은 혼다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SUV모델”이라며 “혼다코리아는 4세대 CR-V를 포함해 최근 출시된 다양한 신차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는 한편,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형 4세대 CR-V는 차별화된 편의사양을 갖춘 4WD EX-L과 4WD EX의 2개 모델과 합리적인 가격의 2WD LX 모델 등 총 3가지 트림이 마련되었다. 차량 가격은 2WD LX 모델이 3270만원, 4WD EX 모델이 3470만원, 최고급 4WD EX-L 모델이 367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RPM9팀 rpm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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