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 경기장에 태양광발전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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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 솔라파크코리아 사장, 함윤성 SK디엔디 사장,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왼쪽부터)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영암 F1 경주장에 13.3㎿급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다.

 한국서부발전(대표 김문덕)은 21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SK디앤디·신성솔라에너지·솔라파크코리아와 영암 F1 태양광발전 공동개발사업 사업추진법인(SPC)인 ‘영암F1태양광발전’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맺었다.

 서부발전은 영암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주차장 부지에 13.3㎿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새해 2월 착공해 6월 준공 후 연간 약 1만6800㎿h의 전력을 생산할 전망이다. 연간 5000여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치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건설사업을 관리하고 준공 후 발전소를 인수·운영하게 된다. SK디앤디는 설계, 기자재구매, 시공업무(EPC)를 맡으며, 신성솔라에너지와 솔라파크코리아는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본격적인 영암 F1 태양광 건설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서부발전은 태양광에너지를 비롯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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