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번한 자연재해 때문에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상반기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반토막 수준으로 악화됐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6개 손보사가 8개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점포 21곳의 상반기 총자산은 12억1800만달러로 전년 동기(7억2400만달러) 대비 68.3%(4억94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지난해 손보사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800만달러로 전년 동기(1600만달러)보다 절반이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시행으로 장부상 재보험자산과 매출이 늘었지만 자연재해와 같은 고액 보험사고 발생 때문에 손해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손보사들의 해외 점포는 자본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고액사고 발생 시 경영상 불안요인이 된다"며 "태국 홍수 등의 거대 자연재해가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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